대림산업이 프랑스 알스톰보다 3개월 빨랐다.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 만중 지역에 건설한 1000㎿급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가 9월 28일 착공 45개월만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015년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 알스톰 (2015년 GE가 알스톰의 발전 사업부 인수)이 동일 지역에 동일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48.5개월에 걸쳐 완성한 것과 비교하면 공기를 무려 3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통상적으로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는 50개월 이상 소요된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기존보다 5개월 빨리 공사를 완료한 셈이다.
기술혁신은 품질로 이어졌다. 만중 5 석탄화력발전소의 시운전기간 동안 발생한 ‘발전정지’는 단 10번에 불과했다. 발전정지는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면서 보완할 사항이 발생하면 멈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평균 30회 정도의 발전정지가 발생한다.
만중5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사비만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13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말레이시아 중부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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