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오버파' 배상문, ,PGA 복귀전서 아쉬운 컷 탈락

심혜진 기자  |  2017.10.07 11:00
배상문./AFPBBNews=뉴스1



배상문(31)이 PGA 복귀 첫 대회서 컷오프로 마감했다.

배상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PGA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 제대 후 2년 만의 PGA투어 복귀 무대를 가졌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1라운드서 1오버파를 기록했던 배상문은 2라운드를 10번 홀부터 출발했다. 전반 5개 홀에서 연속 파세이브를 하는 등 무난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15번 홀(파3)부터 삐끗하기 시작했다. 첫 보기를 범한 후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어 3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2라운드를 3오버파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 컷오프 기준은 1언더파였다. 2라운드까지 4오버파의 배상문은 공동 121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국 컷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의 선수 중 김민휘와 강성훈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커트 라인에 한 타 모자란 이븐파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선두에는 지난해 우승자 브랜든 스틸(미국)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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