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와인스타인, 섹스중독 치료 유럽行..도피?

판선영 기자  |  2017.10.12 08:52
하비 와인스타인/AFPBBNews=뉴스1


성추행 논란으로 미국을 발칵 뒤집은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이 섹스중독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섹스중독 치료를 위해 개인용 제트기로 유럽으로 출국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치료를 결심했고 즉시 유럽행을 택했다. 그는 자신이 입주 시설에 들어갈 것이며 성행위와 다른 행동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여전히 유럽에서 섹스중독 치료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추후 돌아와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것.

하지만 와인스타인의 이 같은 유럽행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40년째 도피 생활 중인 로만 폴란스키(83) 감독을 연상시킨다. 와인스타인도 성추문 사건이 일파만파되자 일단 유럽으로 몸을 피한 것처럼 보인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장고:분노의 추격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다.

지난 5일 뉴욕타임즈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 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면서 전 세계적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배우 애슐리 주드, 안젤리나 졸리 등도 자신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희롱 피해자라고 나서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그는 관련 보도가 나오자 곧장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이후 변호사를 통해 해당 보도가 거짓이며 명예 훼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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