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매드독' 우도환, 유지태 가족 비행기 테러범 동생이었다

최서영 인턴기자  |  2017.10.12 23:19
/사진='매드독'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매드독'에서 유지태와 우도환이 각자의 가족의 목숨이 얽혔던 악연이었던 드러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는 2년 전 비행기 사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2년 전 최강우(유지태 분)는 휴가를 맞이해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하지만 유지태는 사고 처리를 하느라 입국 수속에 늦어 다음 비행기를 타야 했다. 결국 최강우의 아내와 아들이 먼저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비행기는 추락했다. 비행기의 조종사가 동반자살을 위해 신경안정제를 이륙 전에 복용했던 것. 그는 동료 조종사가 이를 막으려 하자 동료 조종사를 기절시킨 후 비행기를 곧바로 땅에 추락시켜 테러를 감행했다. 승객들은 전부 사망했다.

이후 조종사의 자살 원인이 밝혀졌다. 보험금을 위해 자살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은 바로 김민준(우도환 분)이었다.

최강우의 가족을 포함한 비행기 승객들을 모두 사망하게 하고 우울증을 앓던 조종사는 다름 아닌 김민준의 형이었던 것이다. 조종사였던 형은 사망보험금 30여억원을 모두 김민준이 수령하도록 하고 비행기 추락사고를 냈던 것이다.

2년 후 다시 '매드독' 사무실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최강우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그런 최강우에게 앞으로 '매드독'을 가지겠다고, 담담하게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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