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실물이 더 잘생겨?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22회 BIFF)

부산=김현록 기자  |  2017.10.13 17:54
장동건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실물이 더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틀째 날인 13일 오후 5시10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장동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받은 장동건은 '실물이 더 잘생긴 것 같다'는 말에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건은 이 자리에서 부산영화제 사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영화제를 자주 왔고 두 편의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최근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그것 하나는 분명하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적 명성을 유지하면서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그 마음만은 누구나 같다"면서 "지금의 상황이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더 좋은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부산영화제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에 정치적인 성향을 이유로,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장동건은 지난 12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윤아와 함께 사회를 맡으며 영화제의 문을 열었다. 최근 박훈정 감독의 영화 '브이아이피'(V.I.P.)를 통해 국정원 요원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장동건은 현재 '공조' 김성훈 감독의 신작 영화 '창궐'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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