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불후' 장미여관X기프트 이주혁 감동 무대..웃음은 덤

김용준 인턴기자  |  2017.10.14 19:02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밴드 장미여관과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신예 밴드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이 출연했다. 이주혁은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물하는 한편 진심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여관은 인디밴드 기프트의 보컬 이주혁과 함께 출연했다.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은 MC 정재형이 "살이 너무 빠졌다"며 달라진 모습에 대해 묻자 "11kg 뺐다. 그래 봐야 93kg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여관은 함께 무대에 오를 이주혁에 대해 소개했다. 육중완은 "싱글도 아직 내지 않았고 홍대 거리와 클럽에서만 공연을 한 친구"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이주혁이 처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처음 서본 이주혁은 카메라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장미여관의 기타와 보컬 강준우는 이주혁의 머리를 붙잡고 카메라에 고정시키며 예능감을 뽐냈다.

장미여관과 이주혁은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했다. 육중완은 "이주혁의 긴장된 호흡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나 매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중완의 말 그대로 이주혁의 진심 어린 모습은 무대에서 큰 감동을 일으켰다.

장미여관과 이주혁은 409표의 고득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이주혁은 고향 거제도에서 올라온 부모님과 여동생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주혁은 자신의 음악 활동을 반대했지만 무대를 찾아주신 아버지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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