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배상문의 각오 "내 이점 살려 슬럼프 탈출하겠다"

제주=심혜진 기자  |  2017.10.17 15:05
배상문./사진=뉴스1



배상문(31)이 국내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나인브릿지(이하 CJ컵)에 나서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제주에 위치한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 CJ컵(총상금 925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이 개막한다. 국내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가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2시에는 나인브릿지 미디어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경주 배상문 김시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된 배상문은 "한국에서 PGA 투어를 개최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지난 8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복귀전인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세이프웨이오픈서 PGA 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도 컷 오프 당했다.

이에 대해 배상문은 "우선 나흘 동안 골프를 치는 게 이번 주가 처음이 될 것 같다"며 "컷 오프가 없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실전 감각'에 대한 부분을 몇 번 말했었다"며 "이번엔 정말 4일 동안 대회를 치르며 라운드를 치를 때마다 압박감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슬럼프에 대해서는 "생각을 바꿔보려고 한다. 그동안 안 되는 것을 보완하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는 잘 됐던 부분, 나의 이점들을 합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겠다. 그렇게 한다면 슬럼프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 나흘이 터닝 포인트가 될지, 아니면 슬럼프가 길어질지는 내가 어떻게 하기에 달려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이번 대회가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4일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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