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수들 컨디션 괜찮아"..KIA, 18일 夜홍백전

김동영 기자  |  2017.10.18 08:00
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체 홍백전을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권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는 모습이다.

KIA는 지난 3일 kt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품은 정규 리그 우승이다. 이를 통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오는 25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지난 4일부터 계산해 21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원래대로라면 24일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준플레이오프가 비로 한 차례 취소되면서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KIA로서는 꿀맛 같은 시간이라 할 수 있다. 두산의 거센 추격으로 인해 정규 시즌 끝까지 피말리는 경기를 해야 했다. 끝내 1위로 마쳤고, 전력을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부상을 달고 있던 선수들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KIA 선수단은 이달 3일 정규 리그 종료 이후 잠시 휴식을 취했고, 6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14일부터는 이틀 훈련-하루 휴식-사흘 훈련-하루 휴식-이틀 훈련의 일정을 밟고 있다. 광주 1~2차전-이동일-잠실 3~5차전-이동일-광주 6~7차전으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일정에 맞췄다.

실전 감각도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첫 홍백전을 치렀고, 18일과 19일에는 야간 홍백전을 실시한다. 한국시리즈 직행 팀의 경우 체력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KIA는 야간에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 살리기에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1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다. 이제 18일부터는 야간 홍백전이다. 선수들 컨디션이나 몸 상태도 괜찮다. 조금 좋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는데, 이제 다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길었던 2017년 시즌도 끝이 보인다. KIA는 두산-NC전 승자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8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단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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