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김준완 슈퍼캐치 NC, 4회 대위기 극적 탈출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잠실)   |  2017.10.17 20:16
NC 김준완.

두산으로 완전히 넘어갈 뻔한 흐름을 NC가 극적으로 차단했다.

NC 김준완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4로 역전 당한 4회말 2사 1, 3루서 싹쓸이 2루타를 맞을 뻔했는데 김준완이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막았다.

NC는 3회초 2-1로 앞선 4회말 큰 위기를 맞았다. 선발 장현식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과정에서 양의지,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빼앗겼다.

2-4로 뒤집힌 채 2사 1, 3루 위기가 이어지자 NC는 제프 맨쉽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맨쉽은 그러나 민병헌에게 아찔한 타구를 허용했다. 좌중간을 완전히 꿰뚫을듯이 날아갔다.

헌데 중견수 김준완이 거의 30미터를 전력 질주한 뒤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챘다. 2실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시키는 환상적인 수비였다.

가까스로 실점을 면한 NC는 5회 현재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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