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야구중계로 결국 결방..시청자 '허탈'

김현록 기자  |  2017.10.17 22:57
사진='사랑의 온도' 포스터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결국 결방했다.

17일 오후 SBS 측은 "NC와 두산 준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로 '사랑의 온도'가 결방한다"고 고지했다.

SBS는 당초 이날 준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로 평소보다 20분 늦은 오후 10시20분 '사랑의 온도'를 방송키로 했으나 경기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결국 최종 결방을 결정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오후 10시30분을 넘겨 마무리되면서 SBS '8뉴스'에 이어 '사랑의 온도' 대신 곧장 '불타는 청춘'을 방송키로 했다고 화면을 통해 알렸다.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너무 늦은 결방 고지에 불만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야구 중계로 '본격연예 한밤'도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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