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택시' 윤여정, 김혜자 연기보다가 혼나

이경호 기자  |  2017.10.19 00:57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여정이 김혜자의 연기를 지켜보다가 연출가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18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10주년과 500회를 맞이한 '택시 in LA' 특집으로 지난 방송에 이어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내 인생에 은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임상수 감독이 은인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그녀는 임 감독이 아니어쓰면 영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영화 안 해도) TV에서 역할이 많고 그러니까 밥 벌어 먹고 살았을 거야"라면서 "난 왜 이렇게 벗는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거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임상수 감독과 함께 한 '바람난 가족'(2003년)을 할 때 조감독이 편지까지 써서 마음이 약해져 하게 영화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 감독 덕분에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날 윤여정은 이제 50살이 된다는 이영자에게 인생 선배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 후배 배우들이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 것에 대해 "미쳤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윤여정은 김혜자와 작품을 같이 할 당시 그녀의 연기에 놀랐다고 했다. 그녀는 "김혜자 언니랑 하는데, 너무 잘해서 (대사) 까먹었다"며 "그 때 연출가가 표재순 선생님이었는데, '여정아 입 다물어라 네 차례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고 김영애와 과거 드라마 '민비'를 함께 하던 때도 떠올렸다. 윤여정은 "김영애가 데뷔작 좀 되는 거였다. 잘 하더라"며 "또 야단 맞았다. 표재순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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