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무리뉴, PSG行 루머에도 맨유와 재계약 협상"

박수진 기자  |  2017.10.19 14:32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54) 감독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과 루머에도 불구하고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9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한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에서 감독 커리어를 마칠 생각이 없다"며 "런던에 거주하는 나의 아들이 PSG 경기를 관람하러 간다. PSG는 특별한 구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 영국 언론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2018-2019 시즌 종료 후 무리뉴가 PSG로 향할 수도 있다는 추측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은 무리뉴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무리뉴와 맨유가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계약 만료가 1년 8개월 정도 남은 만큼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19일 현재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는 이번 시즌 호성적을 내고 있다.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승점 20점) 행진을 달리며 2위에 올라있으며, '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허더스필드 타운과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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