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변혁의 사랑'과 '블랙'이 주말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블랙'은 독특한 미스터리로 각각의 매력을 펼치는 중이다.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과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은 지난 14일 나란히 첫 방송됐다.
두 작품의 장르는 각기 다르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영 2회 만에 '변혁의 사랑'은 3.5%, '블랙'은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랙'은 미스터리 저승사자 블랙(송승헌 분)이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강하람(고아라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형사 한무강(송승헌 분)이 인질극에 휘말려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블랙이 그의 몸을 빌리면서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1회 안에 모두 그려졌다. 다소 불친절했던 전개 방식은 궁금증과 의아함을 동시에 자아냈지만 점차 전개가 흥미롭게 풀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인 블랙을 맡은 송승헌의 연기 변신을 보는 재미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변혁의 사랑'과 '블랙'은 상반된 매력으로 주말을 책임지고 있다. 두 드라마가 초반을 막 지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변혁의 사랑'과 '블랙'은 각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와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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