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사령탑' 캘러웨이는? KBO 출신→ML 특급투수 조련사

박수진 기자  |  2017.10.23 08:57
미키 캘러웨이. /AFPBBNews=뉴스1


한때 KBO 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미키 캘러웨이(4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코치가 뉴욕 메츠 감독 부임을 앞두고 있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어느 정도 확정을 지은 모양새다. KBO 출신 외국인 선수로서는 첫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캘러웨이가 메츠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기간은 3년이고, 계약 마무리 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캘러웨이는 KBO 리그를 호령하던 우완 외국인 투수였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치고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은 캘러웨이는 KBO 리그 3시즌 동안 70경기에 등판해 32승 22패 평균 자책점 3.56의 통산 성적을 기록했다.

캘러웨이는 2005년과 2006년에는 10승 이상을 거두며 특급 외국인 투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05시즌 16승(9패)으로 손민한(당시 롯데, 18승)에 이어 다승 부문 2위에 올랐었다. 현대에서 강정호(현 피츠버그), 정성훈(현 LG), 장원삼(현 삼성), 이택근(현 넥센) 등과 한솥밥을 먹었다.

은퇴 이후 2010년부터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투수코치로 부임한 캘러웨이는 2013시즌부터 클리블랜드 1군 투수 코치가 됐다.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조시 톰린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을 육성하며 클리블랜드 2016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한편, 캘러웨이는 KBO 리그 출신으로 첫 메이저리그 1군 감독이 될 전망이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했던 스캇 쿨바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격 코치와 SK, 두산, 현대를 거친 크리스 니코스키가 메이저리그 해설 위원을 맡은 바 있지만 KBO 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감독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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