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두산 김태형 감독의 고민..'핵심' 3인방의 몸 상태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   |  2017.10.24 06:00
왼쪽부터 양의지, 박건우, 김재호.


3년 연속으로 한국 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50)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바로 '핵심' 3인방인 양의지(30), 박건우(27), 김재호(32)의 몸 상태에 물음표가 달렸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 3명에 대해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 직전까지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세 시즌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KIA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역대 6번째 우승과 한국시리즈 3연패를 동시에 도전한다.

이런 김태형 감독에게도 고민이 있다. 바로 포수 양의지, 외야수 박건우, 내야수 김재호 등 주전 선수 3명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의지의 부상이 가장 신경이 쓰인다. 이번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347타수 96안타) 14홈런 67타점을 올린 양의지는 지난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박세혁과 교체됐다.

이후 21일 4차전을 앞두고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김포로 이동했다. 인천에 위치한 닥터준병원에서 검진 결과 허리 단순 염좌로 판명됐다. 예민한 부분인 만큼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시즌 131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66(483타수 177안타) 20홈런 78타점 20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외야수 박건우도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지난 21일 NC와 플레이오프 4차전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조수행과 교체됐다. 선수 보호차 빠졌지만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김재호는 지난 8월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박헌도의 타구를 처리하다 동료 김재환과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극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에 나섰지만 수비만 가능하다. 여전히 타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1일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양의지, 김재호와 같은 부상 선수에 대해 "두 선수 모두 한 번 확인해봐야 한다"며 "만약 한국시리즈에 나설 수 없다면 없는 대로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두산은 현재 이들의 엔트리 포함 여부와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연 두산이 부상자 없이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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