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훈련 복귀' 케인, UCL 레알전 명단 포함..출전은 미지수

심혜진 기자  |  2017.11.01 10:08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



토트넘 해리 케인(24)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알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케인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난 10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전술에 변화를 줬지만 아쉽게 0-1로 패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이러한 토트넘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주포' 케인이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전 명단에 케인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만 출장 여부는 미지수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케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 출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케인이 100% 출전할 수 있다고 확답을 줄 수는 없다"며 "케인은 팀 훈련을 잘 소화했다. 의료진과 상의 후 출전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대팀 레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레알은 지난 30일 최약체 지로나와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지로나전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레알의 UCL 경기와 3차전이었던 지난 맞대결에 대해 분석하겠다"면서 "레알은 이틀 안에 완전히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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