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데샹 감독, '유로 2020'까지 프랑스 대표팀 맡는다

박수진 기자  |  2017.11.01 10:32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 /AFPBBNews=뉴스1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49) 감독이 2020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임기를 다 채우게 된다면 8년간 지휘봉을 잡게 된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샹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이 되어있던 데샹 감독은 '유로(유럽선수권) 2020'까지 프랑스 선수들을 지휘하게 된다.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 감독을 거쳐 2012년 6월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된 데샹은 임기 중 치른 69전 43승 12무 14패(승률 62.3%)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A매치 평가전을 제외한 FIFA 주관 대회에서는 5패에 불과했다. 또 역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감독 가운데 최다승 신기록(종전 미셸 히달고, 레이몽드 도메네크 감독의 41승)도 세웠다.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10월 11일 막을 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에 속해 7승 2무 1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 바 있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은 오는 11일 홈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 다음 15일 독일과 원정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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