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공작실 中 네티즌 향해 "도 넘은 비방·공격 멈출 것"

엄지은 중국뉴스에디터  |  2017.11.02 11:44
'빅토리아' /사진=빅토리아 웨이보


f(X)의 멤버 빅토리아 측이 네티즌을 향한 사이버 폭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빅토리아 공작실은 웨이보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발표한 성명서에는 중국 네티즌의 조직적, 대규모의 '사이버 불링'으로 빅토리아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일부 중국 네티즌의 도 넘은 비방과 공격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했다.

'빅토리아 공작실에서 공개한 성명서' /사진=빅토리아 공작실 웨이보

또한 공작실 측은 "그동안 빅토리아는 공인으로서 인터넷과 여론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였으나 현재 그 수준이 도를 넘어 비방과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빅토리아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사이버 폭력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인터넷 문화는 SNS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사이버 폭력에 대한 빅토리아 공작실의 적극적인 대처방법은 중국 네티즌들의 격려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막말 공격은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틀린 말이 하나 없네.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 "그냥 고소해 버리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토리아는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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