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사이드 팀 옵션 실행...연봉 850만$

심혜진 기자  |  2017.11.07 11:19
로건 포사이드./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30)와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포사이드에 대한 2018 시즌 팀 옵션을 선택했다. 포사이드의 내년 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다"고 전했다. 만약 포사이드와 결별을 택했다면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줘야 했다.

지난 1월 탬파비에 레이스에 호세 데 레온을 내주고 영입한 포사이드는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 6홈런, 36타점, 출루율 0.351 장타율 0.327 OPS 0.678을 기록했다. 타격은 좋지 못했다. 발가락 미세 골절로 시즌 초반 5주간 결장하기도 했다. 이에 MLB.com은 "공격력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사이드는 좌투수를 상대할 때는 좋았다. 좌완 상대 타율 0.290, OPS 0.870으로 강했다.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14경기에서 타율 0.297 6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한편 다저스는 다르빗슈 유, 안드레 이디어, 커티스 그랜더슨,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브랜든 모로, 체이스 어틀리, 토니 왓슨까지 7명의 FA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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