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팬 집결..신태용호에 큰 힘된 '오픈 트레이닝'

수원=박수진 기자  |  2017.11.07 17:47
팬 오픈 트레이닝 현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대표팀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한 가운데, 13개월 만에 열린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300여 팬들이 몰렸다. 팬들의 성원이 신태용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갖는다.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팬들에 훈련을 공개하는 '팬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2017 U-20 월드컵'을 앞두고 20세 이하 대표팀의 오픈 트레이닝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오픈 트레이닝 행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국전(3-2 승리)을 앞둔 2016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13개월 만에 열린 행사였다.

팬들과 인사하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행사 시작이 오후 4시였지만 300여 명의 팬들은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대표팀 선수들을 기다렸다. 행사가 시작되자 팬들은 대표팀 간판스타인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28·스완지시티)뿐 아니라 수원 삼성 출신인 권창훈(23·디종FCO)과 염기훈(34·수원 삼성)에게도 큰 환호를 보냈다. 축구협회는 내심 걱정을 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후 4시부터 30분간 팬들과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 시간 가량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 권창훈 기성용 구자철 등 긴 비행시간을 가진 유럽파 선수들은 휴식차 참여하지 않았다.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신태용호가 과연 국내 평가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팬과 사진 촬영하는 손흥민.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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