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FA 존 래키, 2018년에도 현역으로 뛸 것"

김동영 기자  |  2017.11.08 14:35
FA로 풀린 베테랑 선발투수 존 래키. /AFPBBNews=뉴스1



FA가 된 베테랑 우완 존 래키(39)가 은퇴가 아닌 현역 연장을 택했다. 아직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8일(이하 한국시간) "FA 선발투수 존 래키가 은퇴하지 않는다. 2018년에도 공을 던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래키는 2013~2016년 4년간 793⅔이닝을 던졌고, 3.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폼이 떨어지고는 있다. 2017년 31경기에서 17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라고 짚었다.

래키는 지난 1999년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 지명됐고, 에인절스에서 2002년 데뷔했다. 에인절스-보스턴-세인트루이스-시카고 컵스를 거치며 총 15시즌을 뛰었다.

성적도 준수하다. 통산 448경기에 나섰고, 이 가운데 446경기가 선발이었다. 총 2840⅓이닝을 소화했고, 188승 147패 2294탈삼진,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다.

데뷔 2년차이던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4년 연속으로 10승을 따냈고, 200이닝도 6번이나 기록했다. 특히 만 37세 시즌이던 2015년에는 33경기 218이닝, 13승 10패 175탈삼진,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이었다.

2017년 만 39세 시즌을 보냈지만, 실력은 나이와 무관했다. 31경기(30선발) 170⅔이닝, 12승 12패 149탈삼진,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특급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제몫을 해냈다.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뛰었다. 3경기에 나서 3⅔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9.82로 썩 좋지는 않았다. 소속팀 컵스도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났고, 래키는 FA가 됐다. 40살을 바라보고 있기에 은퇴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래키는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택했다. 1978년생으로 2018년 시즌 만 40세가 된다. 대형 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아직 경쟁력은 있다. 1-2선발은 아니지만, 4-5선발 정도라면 충분히 괜찮은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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