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케르만 감독 "오스피나·팔카오, 부상 때문에 제외"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7.11.09 17:20
왼쪽부터 팔카오, 오스피나 /AFPBBNews=뉴스1


콜롬비아 대표팀 호세 페케르만 감독(68)이 대표팀 핵심 멤버 라다멜 팔카오(31, AS모나코)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9, 아스널)의 제외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부상이 그 이유였다.

페케르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팀(FIFA 랭킹 13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과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뒤인 14일 콜롬비아 대표팀은 중국 충칭으로 이동해 중국 대표팀과 연이은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페케르만 감독은 콜롬비아 취재진으로부터 팔카오와 오스피나의 대표팀 제외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팔카오는 A매치 7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한 대표팀 주득점원이다. 또 오스피나도 A매치 83경기에 출전한 주전 골키퍼이기에 제외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부상이었다. 페케르만 감독은 '두 선수는 현재 부상 중이기 때문에 차출을 하지 않았다"며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어 회복이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본선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한편 페케르만 감독은 관심을 모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속팀 감독인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차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선 "하메스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뮌헨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반응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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