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전에 나설 11명의 태극 전사들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근호(강원 FC)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출격한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또한 선발로 나선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6·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성인 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와 역대 전적은 5전 2승 2무 1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05년 1월 15일(미국 LA 개최) 평가전에서는 1-2로 역전패했다. 당시 전반 2분 정경호(현 상주 상무 코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 8월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태용 감독은 아직 A대표팀 소속으로 승리가 없다. 4경기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번째로 홈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이근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서며, 미드필더에는 권창훈, 기성용, 이재성, 고요한 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 순.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핫스퍼)가 선발로 나선다.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와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 콜롬비아전 선발 베스트11
- 골키퍼 : 김승규
- 수비수 :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
- 미드필더 : 권창훈, 기성용, 이재성, 고요한
- 공격수 : 손흥민,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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