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오타니 MLB行에 "아깝다.. NPB 붕괴되고 있다"

김동영 기자  |  2017.11.12 11:04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일본프로야구의 '전설' 장훈(77)이 아쉬움을 표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2일 "야구평론가 장훈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아깝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장훈은 평소에도 원로로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인사다. 오타니에 대해서도 투타 겸업보다는 아니라 투수든 타자든 하나만 해야 한다는 지적을 계속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발생할 일본프로야구의 스타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오타니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미 현지 에이전트를 선임했고, 30개 구단과 접촉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해 장훈은 현지 방송에서 "아깝다. 이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은 정해진 것이다. 팀도 결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구단이 1~2년 더 남아달라고 붙잡았어야 했다. 프로야구가 붕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도 침묵하고 있다. 나라면 구단에 투서할 것이다. 일본프로야구 팬들로서는 오타니를 일본에서 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더했다.

어쨌든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어떤 조건으로, 어느 팀으로 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오타니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일본프로야구 입장에서는 최고 스타가 떠나는 것이기에 아쉬울 수 있다. 리그의 '전설'인 장훈의 언급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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