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018 시즌 외국인 투수로 미국 출신의 좌완 제이슨 휠러(Jason Wheeler·27)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제이슨 휠러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7만 5000달러 등 총액 57만 5000달러에 사인했다"며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란 확실한 외국인 투수 영입 기준을 구축해 이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달 12일 키버스 샘슨에 이어 제이슨 휠러까지,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진 영입을 마무리했다.
1990년생인 제이슨 휠러는 신장 198㎝, 체중 116㎏의 우수한 신체조건과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다. 평균 구속 140㎞ 중반의 포심에 슬라이더 및 체인지업까지 구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157경기 중 146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 860이닝을 던졌다. 이 사이 삼진을 619개 잡아냈고 볼넷은 241개 허용했다.
제이슨 휠러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56승 4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올해 5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경기를 불펜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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