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결승 앞둔 SUN, 선수들에 당부한 3가지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2017.11.19 17:42
선동열 감독.

"딱 3가지 이야기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 일본과 대회 결승전을 펼친다.

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딱 3가지 당부했다. 두려움 없이 하자, 후회 남기지 말자, 자신감 있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결승전이고 또 한일전이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자기 기량만 다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다들 넘쳐서 정말 흐뭇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장필준, 구자욱, 박민우 등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줬다. 대회를 앞두고 노파심이 컸다. 주눅 들면 어쩌나 싶었다. 괜한 걱정이었다. 박민우는 어제 밤에 체했다는데 지금 괜찮다며 나와서 또 훈련 중이다. 마음가짐들이 다들 기특하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윤동이나 구창모는 지금 불타올라 있다. 첫 경기 부진했으면 의기소침할 만도 하다. 오히려 다시 나가서 만회하고 싶다고 의욕적이다. 기회가 온다면 (오늘) 꼭 내보낼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일전이기도 하고 결승전이다.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 만약에 나간다면 안 좋았던 투수를 왜 또 쓰느냐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다. 여기서 자신감을 다시 얻고 우리 미래를 이끌 투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발은 박세웅이다. 선동열 감독은 "장현식, 임기영 빼고 모두 나간다. 박세웅은 부담감이 정말 크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5이닝 이상 갈 거라 믿는다. 만에 하나 초반에 흔들린다면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이면 김명신, 심재민으로 이닝을 마치고 김대현을 붙일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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