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전체관람가' 칸의 여왕 전도연이 하면 단편영화도 남다르다

김현수 인턴기자  |  2017.11.20 00:06
/사진=JTBC 예능 '전체관람가' 방송화면 캡처


'전체관람가'에서 배우 전도연이 임필성 감독의 영화 '보금자리'를 통해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 다섯 번째로 임필성 감독의 영화 제작기에 대한 도전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임필성 감독은 '전체관람가' 최초로 스릴러 호러물을 제작했다. 이어 임필성 감독은 주연배우로 칸의 여왕 전도연과 명품연기 박해준을 캐스팅했다.

또한, 제작 회의를 통해서 집안의 분위기를 모두 바꿨다. 이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초저예산으로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예산은 거의 인건비로 사용됐다.

강가미PD는 "임필성 감독이 세트 지원을 뽑아서 영화에 지원이 돼 더 수월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주·조연급 배우들이 모여 대본 리딩에 들어갔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전도연과 아역 배우 푸름은 디테일이 떨어진다며 대본에 대해 지적을 했다. 이에 임필성 감독은 수정하겠다고 했다.

드디어 대망의 촬영 날 배우들과 임 감독을 포함한 53명의 스태프들은 촬영에 들어갔다. 강 PD는 영화에 사용된 음식도 손수 만들었고, 지인찬스를 통한 분장 버스까지 동원하는 등의 열정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도중 신인 아역 배우 푸름이의 계속된 NG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던 강 PD는 푸름이를 데리고 나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푸름이는 이내 OK를 받았고 임 감독도 흐뭇해했다.

10시간이 넘는 촬영으로 피로가 극에 달한 임 감독을 포함한 촬영감독, 스태프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이에 민감해져 가는 상황에서 촬영 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임 감독과 촬영감독의 갈등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렇게 모든 촬영을 마치고 전도연은 "아쉽고 너무 섭섭하다"라고 짧은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 감독의 영화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파격적인 가족 스릴러 영화인 '보금자리'는 하우스푸어를 소재로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한 아이를 입양한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무거운 여운까지 남긴 영화로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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