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국장 "MAMA 한국 개최, 최종 논의 끝 불발"

윤상근 기자  |  2017.11.20 14:39
/사진제공=CJ E&M


김현수 엠넷 컨벤션사업국장이 올해 MAMA 국내 개최에 대해 "논의 끝에 불발됐다"고 짧게 답했다.

김현수 국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회견에서 "사실 올해도 MAMA 개최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한국 개최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국장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참여하는 시상식으로서 공통된 툴을 만드는 것 역시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각 지역의 언어도 문화도 다르다. 글로벌 업무 이어가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 생각도 다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다르다고 하면 배척하고 의견 나누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현수 국장은 "글로벌의 시작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앞으로의 시상식과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3개국 개최는 어려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MAMA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음악 시상식.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확장을 위해 MAMA로 변모했다. MAMA는 지난 2010년 마카오 개최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를 이어갔다.

MAMA는 올해 처음으로 3개국 개최를 시도했다. MAMA는 오는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30일 홍콩 W, 12월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차례대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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