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공백기 때 힘든 일 갑자기 한번에 왔다" 눈물

윤상근 기자  |  2017.11.21 14:50
가수 김보경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김보경이 최근 자신의 근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보경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이별선물'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보경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 전까지 혼자 지내면서 힘든 시간도 지냈다"며 "그 몇 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나무라고 생각한다면 내 의지와 다르게 나무에 붙은 가지들이 싹둑싹둑 잘려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회사 식구들과도 헤어지고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친형제처럼 지낸 선배도 갑자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보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갑자기 여러 일이 한 번에 왔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별선물'은 보컬 범키와 작사가 박채원, 작, 편곡가 한재준이 함께 만든 곡. 김보경과 먼데이키즈가 듀엣 호흡을 맞춘 서정적인 발라드로 스트링 선율과 기타 연주가 더해졌다.

김보경은 "솔로 활동과 함께 밴드 활동에도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밴드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록 페스티벌에도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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