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는 '★들의 전쟁' 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2017.11.28 09:20
사진 왼쪽 위부터 아래로 하정우 정우성 김윤석 차태현 곽도원 유해진 이정재 김태리 김향기 이희준 주지훈 박희순 / 사진=스타뉴스


12월 극장가에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화려한 스타들이 쏟아진다.

올해 연말 극장가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NEW의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일찌감치 12월 2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의 '1987'(감독 장준환)이 12월 27일 가세하며 삼파전을 예고한 상황. 내로라하는 배우 군단들이 뭉친 세 영화의 경쟁 구도 속에 스타들의 맞대결도 함께 펼쳐진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원작 속 개성만점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홀로 영화 한 편을 책임질 만한 스타들을 대거 내세웠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주역으로서 영화를 이끌 예정. 저승의 3차사로 분한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에, 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 염라대왕 이정재의 앙상블이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깜짝 출연한 도경수에 내년 여름 개봉할 2편에서야 전면에 나설 마동석에 오달수, 이 밖에도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 믿음직한 배우들이 가세해 요소요소를 맡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강철비'에는 정우성과 곽도원이 투톱으로 나섰다. 감독이 직접 쓴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화한 '강철비'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벌어지고 북한 권력 1호가 대한민국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첩보액션물. 정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으로,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균형을 맞춘다. 여기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기파들이 가세해 믿음을 더한다.

'1987' 또한 못지 않다. '1987'은 1987년 발생한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그를 은폐하려던 혹은 진실을 알리려던 사람들의 이야기. 현실과 맞닿은 실존인물 하나하나를 믿음직한 배우들에게 맡겼다. 증거인멸을 지휘한 박차장 역 김윤석, 그에 반발한 최검사 역 하정우를 비롯해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뜨거웠던 1987년을 그려갈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에 김의성 박경혜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 등이 가세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하정우의 활약이 눈에 띈다. 그는 '신과함께'와 '1987'을 이끌며 12월 연말 극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만화가 바탕인 판타지와 실화 및 실존인물에 근거한 드라마 속에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소속사를 함께 이끌고 있는 정우성 이정재는 '강철비'와 '신과함께'로 맞대결할 처지다. 유해진은 올 초 개봉한 '공조', 여름의 '택시운전사'에 이어 겨울의 '1987'로 3연타 흥행 홈런을 노린다. '아가씨'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는 '1987'의 김태리에도 시선이 쏠린다.

스타감독들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은 '오! 부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터.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은 신인 감독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변호인' 이후 2번재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확고한 팬층을 다진 장준환 감독 또한 '1987'로 연말 극장가 흥행에 도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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