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5개월 촬영 끝 개봉 준비..조진웅·류준열 기대

이경호 기자  |  2017.11.23 08:30
/사진제공=NEW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이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관객들 만날 준비를 한다.

2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과 고 김주혁 등이 출연한 '독전'이 지난 16일 크랭크업 후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를 잡기 위해 펼쳐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극이다. 지난 여름 촬영을 시작해 약 5개월 간 75회차의 촬영을 진행했다.

그간 작품에서 개성 강한 비주얼을 선보여온 이해영 감독이 '독전'에서는 어떤 스타일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의문의 인물 이선생을 둘러싼 다채로운 캐릭터들 또한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고 김주혁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이들의 연기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선생을 지독하게 쫓는 형사 원호 역을 맡은 조진웅은 "'독전' 촬영은 나와 캐릭터의 치열한 싸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울컥하고 원호를 이제 보내야 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 뵐 테니 '독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호와 함께 이선생을 추격하는 락 역을 맡아 한층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류준열은 "이해영 감독님과 선배님,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과의 작업에 신뢰가 남달랐던 작품이다. 촬영을 마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에너지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역대급 호흡이었다. 각 배우들 스태프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영화로 담겼다. 이 에너지 이어받아 후반 작업, 독하게 맹질주하겠다"는 말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독전'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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