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 골맛' 황희찬 시즌 8호골...UEL 32강행 견인

김우종 기자  |  2017.11.24 08:57
황희찬 /AFPBBNews=뉴스1



'황소' 황희찬(21·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약 3개월 만에 성공시킨 값진 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의 발이 번뜩이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다부르가 내준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번개 같이 빠르면서도 힘 있는 마무리가 돋보인 슈팅이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지난 8월 21일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상 푈텐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넣은 뒤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한편 이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3승 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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