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이초희 "보조작가 연기..작가 이해하게돼"(인터뷰①)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황보경 역 이초희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11.25 10:00
배우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배우 이초희(28)를 떠올리면 밝고 명랑한 캐릭터가 떠오른다. 지난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이초희는 극중 보조작가 황보경 역을 맡아 주인공 이현수(서현진 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선하지만 해야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비슷한 이미지로 굳어져 아쉬울 법도 하지만 이초희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작품을 아직 못 만난 것뿐이라고 의연히 말했다.

"아쉬울 건 없어요. 왜냐면 아직 제가 착한 모습 말고 다른 모습 보여드릴 작품을 못 만나서 그 이미지인 것이지 그 이미지가 계속 유지될 것 같지는 않아요. 작품에서 그렇게 보이게끔 표현했으면 성공한 것이죠."

메인 작가와 보조작가 역으로 만났던 이초희와 서현진의 끈끈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이초희는 실제 관계가 극에 잘 녹아들었다고 평했다.

"(서현진) 언니와 실제로도 비슷했어요. (황보)경과 (이)현수 언니처럼 동경하고 따랐어요. 언니랑 정말 경이, 현수 언니처럼 돈독하게 잘 지냈어요. 그 관계성이 보였던 것 같아요. 많이 배웠다. 언니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해줬어요.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죠. 언니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호흡 맞추는 것으로도 배울 게 많았어요."

배우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사랑의 온도'는 사랑했지만 온도차가 달랐던 이현수와 온정선(양세종 분) 그야말로 사랑의 온도를 맞추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등장인물 모두 각자 행복을 찾아가는 결말이었다. 이초희는 결말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작가 역을 맡아 작가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해피엔딩이어서 좋았어요. 제가 (극중) 제 입으로 '먹고 사는 것도 팍팍한데 드라마까지 새드엔딩을 던져야 되겠느냐'라고 한 적이 있는데 작가님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사여서 '그래서 해피엔딩을 쓰시는구나'라고 이해하게 됐죠. 예전보다는 조금 더 '어쩔 수 없이 이러시겠구나'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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