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亞예선] 한국, 중국에 40-44 뒤진 채 전반 종료

고양=김동영 기자  |  2017.11.26 19:50
한국의 골밑을 지킨 김종규. /사진=뉴스1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근소하게 뒤져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차전 중국전에서 전반을 40-44로 뒤진 상태로 마쳤다.

한국은 앞서 23일 뉴질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를 따내며 홈&어웨이로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음 상대는 '만리장성' 중국. 분명 어려운 상대지만, 홈에서 열리기에 내심 2연승을 노렸다.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중국이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기에, 아주 못 이길 상대도 아니었다.

실제로 전반은 준수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내내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전반 막판 약간 주춤하면서 근소하게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바운드는 대등했지만(한국 14-중국 16), 야투 성공률에서 다소간 밀리면서(한국 42.9%-중국 50.0%)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1쿼터에서 첫 득점은 중국의 왕저린에게 내줬지만, 양희종이 3점포를 꽂으며 3-2를 만들었다. 이정현이 자유투 3구와 3점슛 하나를 성공시켰고, 김종규가 자유투 1구를 더했다. 하지만 쑨밍후이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7분을 남기고 10-9로 1점 앞섰다.

계속 팽팽한 양상이었다.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이정현의 3점포, 오세근의 4득점, 이종현의 3점 플레이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중국의 쑨밍후이와 딩옌위항 등에게 실점하면서 1분여를 남기고 22-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말미 상대 U파울로 이종현이 자유투 2개를 넣었고, 김종규가 2점을 더하며 28-26으로 2점 앞선 상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김종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고, 오세근이 다시 중거리슛을 통해 2점을 더했다. 중국에 득점을 허용했했지만, 오세근이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6분여를 남기고 34-31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이후 다소 주춤했다. 한국의 슛이 들어가지 않은 사이 왕저린에게 자유투 2구, 딩옌위항에게 덩크를 내줬다. 김종규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쑨밍후이와 동한린에게 득점을 내줬다. 3분 21초를 남기고 36-39로 3점 뒤졌다. 이승현과 허훈의 득점을 통해 다시 40-39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중국에 득점을 잇달아 내주며 40-44로 뒤진 상태로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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