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애런 분 NYY 신임 감독 "굉장한 기회다"

박수진 기자  |  2017.12.07 11:24
뉴욕 양키스 애런 분 신임 감독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애런 분(44) 신임 감독이 취임식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양키스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애런 분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를 비롯해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 랜디 레빈 사장, 진 에프터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애런 분 감독은 취임식을 통해 "정말 굉장한 기회"라며 "양키스는 우승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내가 여기에 온 이유를 정말 잘 알고 있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역시 "애런 분 감독의 침착함, 인내심, 자신감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젊은 팀에 더 활기를 부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양키스 구단은 2017시즌을 마친 뒤 10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조 지라디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으며 결별했다. 이후 복수의 후보자들과 면접을 했고, 그 결과 ESPN 해설가를 하고 있던 애런 분을 낙점했다.

선수 시절 애런 분은 양키스 소속으로 한 시즌만 뛰었지만, 임팩트가 강했다. 200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주로 3루수로 활약했던 애런 분은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플로리다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1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126홈런, 555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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