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on Air] 중국 女축구 감독 "북한 실력 굉장히 뛰어났다"(일문일답)

지바(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08 18:23
중국이 북한과 개막전에서 패했다 /사진=뉴스1



개막전에서 북한에 완패한 중국 에이욜프손(아이슬란드)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 현에 위치한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감독 에이욜프손)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북한은 대회 3연패를 향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북한은 10월 여자 축구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10위, 중국은 FIFA 랭킹이 13위다. 북한은 지난 2013년 4회 대회와 2015년 5회 대회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중국은 아직까지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다음은 경기 후 중국의 에이욜프손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경기 전반적으로 실력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양 팀 다 득점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전반전 실수 때문에 실점을 했다. 후반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수비 쪽에서 실수가 나왔다. 북한 선수가 실수한 부분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북한 선수들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오늘 경기 실수한 부분을 개선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 이번에 중국 팀 감독으로 취임해 공격적으로 전략을 세웠는데, 지난 호주전과 이번 북한전에서 패했다. 패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또 앞으로 계속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인가(중국 기자 질문).

▶ 제가 취임한 뒤 이제 3경기를 치렀다. 대전 상대는 모두 FIFA 랭킹서 중국보다 상위에 있는 팀들이었다. 중국보다 강한 팀이었다. 호주는 특히 7경기 연속 강팀 상대로 승리를 했다. 이제 취임 2주밖에 되지 않았다. 북한과 2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팀의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 우측 수비수가 부상을 입었다. 미래를 보고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고 있다. 중국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해야 한다. 전방에서 오늘 공격을 시도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잘 통할 지 계속 연구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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