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국장, 물러날까..MBC 측 "인사 발표 아직"(공식)

임주현 기자  |  2017.12.11 14:54
/사진제공=MBC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MBC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현재 보도국과 경영직군 등 순차적으로 인사가 나오고 있다"라며 "아나운서국의 인사도 있을 예정이지만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각에서는 신동호 국장이 단행될 인사에서 교체된다고 주장했다. 신 국장의 거취는 지난 8일 최승호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최 사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라며 "그래서 그분은 저희가 생각할 때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국장은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 취임 후 거취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배현진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난 가운데 신 국장의 행보 또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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