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손흥민(25)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는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만나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망(PSG)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FEA)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첨에는 16-17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6)가 맡았다.
먼저, 직전 대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PSG(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또 첼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빅매치도 성사됐다. 세비야(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잉글랜드)의 대진도 관심사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바젤(스위스)과 맞붙는다.
리버풀(잉글랜드)과 AS로마(이탈리아)는 각각 포르투(포르투갈)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만나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베식타스(독일)와 조우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오는 2월 14일부터 열린다.
◆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유벤투스 vs 토트넘 핫스퍼
바젤 vs 맨시티
포르투 vs 리버풀
세비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vs 파리생제르망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AS 로마
첼시 vs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vs 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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