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집트 국적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BBC 선정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을 받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2017년 BBC가 선정하는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살라는 2008년 이 상을 받은 모하메드 아부트리카 이후 9년 만에 이집트 국적 선수가 됐고, 이집트 출신으로 3번째 수상자가 됐다.
살라는 가봉 출신 피에르 오바메양(독일 도르트문트), 기니 출신 나비 케이타(독일 라이프치히), 카메룬 출신 사디오 마네(잉글랜드 리버풀), 나이지리아 출신 빅터 모제스(잉글랜드 첼시)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상을 받은 살라는 BBC를 통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이집트 역대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속팀인 리버풀 위르겐 클롭(50) 감독 역시 "살라는 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이렇게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얻은 나는 정말 운이 좋은 감독이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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