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손동운 "액션 후 노래, 힘들어 포기할 뻔"

임주현 기자  |  2017.12.12 16:43
배우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액션을 소화하며 노래를 부르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손동운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모래시계'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동운은 "액션과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김산호, 이호원과 함께 극중 재희 역을 맡았다.

손동운은 액션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처음 안무를 배우고 난 뒤 노래를 못해서 진짜 노래를 포기했다. 숨이 너무 없었다. 입까지 마르니까 액션 끝나고 물 한 모금 먹고 노래를 부르고 싶을 정도로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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