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KBO 역대 최고 외인 대우 요구했다

한동훈 기자  |  2017.12.13 13:37
데이비드 허프 /사진=LG트윈스 제공


LG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3)가 외국인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프와 재계약을 추진해오던 LG는 13일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G는 "허프와 지속적인 계약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금액 차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허프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기존보다 향상된 제시안을 허프 측에 전달했다.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연봉은 동결에 옵션이 추가된 수준이다. 허프 측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니퍼트와 헥터를 훨씬 뛰어넘는 계약 규모를 요구했다. LG는 풀타임이 증명되지 않은 투수에 그렇게 큰 거액을 지불할 수 없었다.

2016년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 용병으로 온 허프는 두 시즌 동안 32경기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KBO리그 정상급이다. 하지만 허프는 KBO 리그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2016년에는 7월부터 뛰었음에도 순위 싸움이 한창인 시즌 막바지 팔뚝 통증을 느껴 2군에 다녀왔다. 올 시즌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무려 76일이나 1군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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