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 메이퀸픽쳐스)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이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로봇이 아니야' 측은 극중 김민규(유승호 분)와 로봇 아지3을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조지아(채수빈 분)이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김민규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졌다. 또한 조지아는 열혈 청년 사업가이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을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3회와 4회에서 두 사람은 아지3의 딥러닝 과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주인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만나게 됐다. 특히 전 남자친구이자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 분)의 부탁으로 로봇을 연기하게 된 지아는 민규의 집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숨길 수 없는 비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정하게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요리 앞에 놓인 요리 기구와 재료들을 가만히 보고 있는 민규와 지아의 모습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이날 방송될 5회와 6회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감정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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