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아내, 이혼재판 불출석.."드릴말씀 無"(종합)

이경호 기자  |  2017.12.15 16:29
홍상수 감독/사진=스타뉴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는 불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소송 재판이 시작됐다.

15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소송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만 참석했다. 이날 재판은 첫 변론기일로 홍상수 감독, 아내 A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당초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 감독의 변호인만 법정에 섰다.

홍 감독 변호인은 법정을 나선 후 이번 소송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측 입장만 진술, 전달했을 뿐"이라며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겠다.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고, 현장을 떠났다.

이번 재판은 홍 감독이 A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 첫 재판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12월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장을 접수했다. A씨는 소송안내서를 수차례 송달하지 않아 재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지난 9월 법원은 공시송달명령을 했고, 11월에 A씨에게 변론기일소환장을 발송했다. 이에 홍 감독 부부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월 중순 진행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3월 한국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에 김민희와 참석했다. 당시 두 사람은 그간 떠돌던 불륜설을 인정하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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