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on Air] 유영아 "FW는 골로 말하는 자리, 내 자신한테 아쉽다"(일문일답)

지바(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16 06:05
15일 오후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한민국과 중국의 여자 축구경기에서 유영아(오른쪽)가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유영아(29,구미스포츠토토)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을 기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분패한 뒤 11일 북한과 2차전에서도 0-1로 석패했다. 그리고 이날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반면 앞서 북한에 0-2, 일본에 0-1로 각각 패한 중국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영아는 이번 대회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의 부진 속에 유영아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그는 아쉬움을 한가득 안은 채 대회를 마쳐야만 했다.

다음은 경기 후 유영아와 믹스트존에서 실시한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많은 준비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 3경기 선발 출장했는데 골이 없었다. 뭐가 가장 어려웠나.

▶ 모든 게 다 어려웠다. 공격수는 골로 말하는 자리다. 골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 위치다. 3경기에 선발로 나오면서 한 골도 못 넣은 것은 내 자신에게 아쉽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보완해야 하는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

- 체력적인 문제가 힘들었나

▶ 체력은 괜찮았다. 힘들었던 것은 내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다.

- 대회가 끝났다. 내년 아시안컵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이번 대회처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크게 느꼈다. 평양 원정 경기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해보자'는 의지가 강했다. 이번 대회는 나부터도 그렇고 평양 경기에 비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아시안컵 조도 결정됐다. 시간이 많지 않다. 이 대회서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이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많은 준비를 한다.

- 아시안컵이 중동 요르단에서 열린다. 중동 경험이 없는데.

감독님의 말씀에 동감한다. 중동 지역은 나도 못 가봤다.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날씨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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