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서민정 "임신후 30kg 살쪄..母보더니 울더라"

문완식 기자  |  2017.12.16 18:47
JTBC '이방인' 서민정


서민정이 임신 후 30kg이 살쪘던 사연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민정은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남편 안상훈과 신혼 초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남편과 음식을 먹다 임신 당시 체중이 불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서민정은 남편에게 "내가 임신했을 때 30kg 쪘을 때 어땠어"라고 물었고, 남편은 망설이다 "미안한데, 펭귄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민정은 "그때 살은 쪘는데 거울을 보면 내가 날씬해 보였다. 30kg 쪘어도 날씬해보였다. 그래서 우량아가 나오려나 보다 하고 생각을 하고는 했다. 그런데 공항에 엄마를 마중 나갔는데 엄마가 너무 말라 보였다. 내가 살쪘다는 걸 비로소 알게됐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그날이 결혼 후 엄마가 처음 날 본 날인데 방에서 소리안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서민정은 "타지에서 사람들을 안 만나다 보니 내가 어떤지 몰랐던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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