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신태용 감독 "무조건 이겼어야..심리적 압박 컸다" (일문일답)

김포공항=한동훈 기자  |  2017.12.17 16:19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이 동아시아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금의환향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일 일본을 4-1로 완파, 대회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차전 중국과 2-2로 비겨 경기력에 질타를 받았다. 2차전 북한전도 1-0으로 신승, 우려를 씻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이나 다름 없던 일본전서 상대를 압도하며 골 파티까지 벌였다. 참패한 일본은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한 반면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까지 큰 힘을 받게 됐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한일전 심리적 압박 컸을텐데?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런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에 압박은 당연히 컸다. 어떤 대회보다 결과가 중요했다. 과정은 물론 결과까지 다 잡았어야 하는 대회였다.

-공격이 나아졌다.

▶아무래도 우리가 대승을 했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 일본전은 골 결정력이 좋았다. 하지만 매경기 그럴 수는 없다. 남은 기간 골 결정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수비적인 실험이 많았는데.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다. 실점 없이 득점해 이기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무실점은 쉽지 않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보다 강팀하고만 상대한다.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무실점 경기 할 수 있도록, 반복된 실수가 나타난다면 보완해가면서 준비하겠다.

-유럽 출장 계획은?

▶황희찬은 리그가 휴식기라 볼 수 없다. 먼저 프랑스에 가서 석현준을 보고 런던으로 넘어가 프리미어리그 뛰는 선수들을 다 볼 것이다. 전체적으로 유럽 선수들을 다 체크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일단 1월에 2주 전지훈련이 있다. 3월에 다시 A매치가 잡혀 있고 5월에 최종적으로 소집한다. 이정도 로드맵이 짜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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