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오늘(21일) 발인..솔로곡 차트 1위

이정호 기자  |  2017.12.21 09:05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의 노래 'Lonly'와 '하루의 끝'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30분 공개된 음원 차트 결과에 따르면 태연과 함께한 종현의 'Lonly'는 멜론, 지니, 올레, 몽키3 4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종현의 솔로 앨범 타이틀 곡 '하루의 끝'은 벅스와 소리바다 2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노래는 종현이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진 후 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1위에 안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에는 종현의 발인이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향년 27세.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유족은 별도의 부검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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