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사장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이 더 있을 것"

김동영 기자  |  2017.12.28 14:39
뉴욕 양키스 랜디 레빈 사장. /AFPBBNews=뉴스1



'제국' 뉴욕 양키스가 오프시즌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굵직한 트레이드와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더 있을 것이라는 구단 사장의 설명이다.

미국 뉴욕 매체 뉴욕 포스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경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양키스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마이애미에서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을 영입했다. 스탠튼은 2017년 159경기, 타율 0.281, 59홈런 132타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631, OPS 1.00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런 스탠튼을 데려오면서 양키스는 애런 저지(52홈런)와 함께 '50홈런 듀오'를 구성하게 됐다. 2018년 화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2017년 '부활'에 성공한 CC 사바시아(37)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고, 스탈린 카스트로(27)와 체이스 헤들리(33)를 보내며 내야진도 어느 정도 정리했다.

이처럼 양키스는 오프시즌 크고 작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오프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일단 1월 한 달이 통째로 남아있다. 트레이드든, FA 영입이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양키스의 사장 랜디 레빈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우리 팀 사람들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 더 위를 향하고 있으며, 끝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와 시즌 개막 전까지 더 많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키스는 피츠버그와 우완 게릿 콜(27)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단숨에 선발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전력 강화를 위해, 나아가 우승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레빈 사장은 "우리는 양키스다"라며 "캐시먼 단장은 항상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역시 팀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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