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스매싱' 박해미→강수진→박해미, 장도연 롤모델 변천사

이새롬 인턴기자  |  2017.12.28 21:04
/사진='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장도연의 롤모델이 다시 박해미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일일극의 역습-너의 등짝에 스매싱'(극본 이영철 연출 김정식)에서는 박해미(박해미 분)의 솔직한 고백에 감동 받은 장도연(장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의 롤모델이 박해미에서 발레무용가 강수진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해미는 자신이 과거에 발 마사지를 했다는 사실을 들켰나 싶어 "내 메일을 봤나? 우연인가?" 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이현진(이현진 분)이 건네준 '발마사지협회' 우편물을 받고 박해미는 "저것들 다 알고 있었네"라며 허탈함에 폭소했다. 장도연이 박해미의 과거에 대해 웃으며 이현진에게 이야기하자 박해미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못됐어.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야. 두 사람"이라며 한바탕 화를 냈다.

집으로 간 박해미는 스승이었던 '풋 마스터' 조지 황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박해미가 미국에서 어린 박왕대(줄리안 분)와 힘들게 살았을 때 조지 황은 "발을 주무를 때는 진심을 다해야 한다"며 박해미가 발 마사지로 성공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준 스승이었다.

다음 날 박해미는 다친 장도연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줬다. 마사지하며 박해미는 담담하게 자신의 과거를 장도연에게 고백했다. 박해미는 "내가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때"라며 그 시절이 그립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자신의 롤모델을 다시 박해미로 바꿨다.

한편 첫 월급을 탄 박현경(엄현경 분)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준 이현진에게 밥을 사기로 했고 그를 가면남이 공연하는 클럽으로 초대했다. 부산에서 일정이 있는 이현진은 박현경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무리한 일정을 잡았다.

두 사람은 클럽에서 만났다. 박현경은 자신이 요청했던 '호텔 캘리포니아'를 연주하는 가면남에게 푹 빠졌다. 이를 본 이현진은 안타까워했고 수술 일정 때문에 급하게 부산으로 향했다. 이현진은 화장실을 갔다며 오래 걸릴 것 같으니 자신을 기다리지 말라고 박현경에게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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