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훈련 돌입' 오타니 "일본에서 배운 대로 하겠다"

한동훈 기자  |  2018.01.05 11:50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가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가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부터 치바에 위치한 니혼햄 2군 훈련장 카마가야 스타디움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니혼햄 시절 동료였던 아리하라 코헤이, 우에사와 나오유키와 함께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른 아침부터 오타니를 보기 위해 팬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오타니는 10시 경 상하 흰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나타났다. 달리기 등으로 땀을 흘렸다"고 훈련 모습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일본에서 배운 대로 하겠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가 아니다. 일본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관리해주신 분들을 항상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서 데뷔했다. 5시즌 동안 투수로는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 타자로는 타율 0.286, 48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정규시즌 MVP에 등극하며 니혼햄을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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